피터 쉬프 "트럼프의 비트코인 지지, 경제 혼란 초래할 수 있어... 월가 투자 오판으로 미국 약화될 것"

저명한 경제학자 피터 쉬프가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CRYPTO: BTC) 지지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잠재적인 경제적 결과를 예측했다.

주요 내용
쉬프는 월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세계 최대 암호화폐 지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쉬프는 "트럼프 행정부의 비트코인 선택 덕분에 월가는 비트코인과 관련된 가치 파괴적 비즈니스에 자본을 크게 잘못 배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쉬프의 발언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DAQ:MSTR)의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입 전략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현재 럼블(NASDAQ:RUM) 등 다른 월가 기업들도 따라하고 있다.

트럼프의 유명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슬로건을 겨냥한 듯한 발언에서 쉬프는 비트코인 강대국이 되는 것이 "미국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영향
쉬프의 이번 발언은 미국 정부가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구축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경제 재앙에 대한 그의 이전 경고에 이은 것이다.

그는 정부가 추가 비트코인을 구매하기 위해 더 많은 달러를 인쇄해야 할 것이며, 이는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이어져 달러 가치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경한 비트코인 비판론자인 쉬프는 공격적인 BTC 매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클 세일러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대해서도 가차 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에 대해 '피바다'를 예측하며 MSCI 월드 인덱스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쉬프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준비금 구축이 비트코인에 역사적 정당성을 부여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 성장을 가속화하고 그 가치를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글을 쓰는 시점 비트코인은 94,547.9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3.1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