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 공급망 확대... 현지 1차 공급업체 400개 이상과 협력

테슬라(Tesla, Inc.)의 주가가 화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CnEV Post의 보도에 따르면 이 전기차 공룡 기업이 중국 내 입지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

테슬라는 현재 400개 이상의 현지 1차 공급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 중 60개 이상이 테슬라의 글로벌 공급망에 편입됐다. 현재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 사용되는 부품의 95% 이상이 현지 공급업체에서 조달되고 있어 효율적인 생산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있다.

2019년 1월 착공해 같은 해 말 가동을 시작한 상하이 공장은 중국 내 최초의 완전 외국인 소유 자동차 제조 프로젝트로 남아있다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이처럼 현지 조달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추는 것은 테슬라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자사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차량들이 새로운 캘리포니아 소비자 리베이트 제안에 따른 환급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초 백악관에 복귀하면서 현행 연방 전기차 구매자 대상 7,500달러 세금 공제를 폐지할 경우, 캘리포니아주 전기차 구매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새로운 계획을 월요일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월요일 자사의 전기차를 소비자 리베이트 대상에서 제외하려는 캘리포니아의 계획을 '정신 나간'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머스크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이 보도에 대해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이는 정신 나간 짓이다"라고 응답했다. 그는 또한 이러한 조치가 캘리포니아의 일자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테슬라 주가는 1.33% 상승한 343.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