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데이, 3분기 실적 기대 상회에도 연간 구독 매출 전망 하향... 주가 하락

기업 경영관리 클라우드 솔루션 업체 워크데이(Workday, Inc./나스닥: WDAY)가 화요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

실적 세부 내용

워크데이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89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1.76달러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21.6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21.3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기 18.7억 달러 대비 증가했다.

• 구독 매출은 19.5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8% 증가
• 12개월 구독 매출 잔고는 69.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
• 총 구독 매출 잔고는 221.9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3% 증가
• 영업 현금흐름은 4.06억 달러로 전년의 4.51억 달러에서 감소
• 잉여현금흐름은 3.59억 달러로 전년의 3.91억 달러 대비 감소

칼 에셴바흐(Carl Eschenbach) 워크데이 CEO는 "3분기의 견실한 실적은 전 산업에 걸친 고객들의 신뢰, AI 기반 혁신에 대한 글로벌 모멘텀, 그리고 파트너 생태계의 강점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에셴바흐 CEO는 이어 "기업들은 총소유비용 절감, 운영 간소화, 최고 수준의 AI 솔루션 활용을 위해 워크데이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있다. 워크데이는 고객들에게 궁극적인 경쟁 우위를 제공하며, 이는 우리 사업의 장기적 성공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망

워크데이는 2025 회계연도 구독 매출 전망을 기존 77억~77.25억 달러에서 77.03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17% 성장을 의미한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실적 발표 후 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워크데이 주가는 10.32% 하락한 2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