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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국채 수익률·주가 동반 하락... 10월 인플레이션 상승에 불안감 고조

    Piero Cingari 2024-11-28 02:37:16
    달러·국채 수익률·주가 동반 하락... 10월 인플레이션 상승에 불안감 고조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대로 상승하자 미국 달러와 국채 수익률, 미국 주식이 일제히 하락했다. PCE 물가지수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널리 알려져 있다.


    뉴욕 현지시간 오전 11시 10분 기준, 인베스코 DB USD 인덱스 불리시 펀드 ETF(NYSE:UUP)가 추종하는 미 달러 인덱스(DXY)는 0.8% 하락해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한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5bp 하락한 4.26%를 기록했고, SPDR S&P 500 ETF 트러스트(NYSE:SPY)가 추종하는 S&P 500 지수는 0.4% 하락했다.


    기술주는 더 큰 타격을 받아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시리즈 1(NASDAQ:QQQ)이 추종하는 나스닥 100 지수는 1.3% 급락했다.



    10월 PCE 인플레이션, 예상치에 부합

    10월 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해 9월의 2.1%에서 높아졌으며, 이는 전망치와 일치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인플레이션도 연간 기준 2.7%에서 2.8%로 상승해 경제학자들의 예측에 부합했다.


    긍정적인 점은 개인 소비와 소득 데이터가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는 것이다. 한편 3분기 미국 GDP 성장률 2차 추정치는 연율 2.8%로 변동이 없었다.


    RSM US의 경제학자 조셉 브루수엘라스는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가계 재정의 견고함을 강조했다. 그는 "개인 소비의 강세와 개인 소득의 0.6% 증가는 블랙프라이데이와 2024년 연말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경제와 가계가 얼마나 견실한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신호에도 불구하고 브루수엘라스는 연준이 12월 18일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시장에서 내재된 확률도 이러한 견해를 반영해 선물 시장에서는 70%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반영됐다.



    일본은행 금리 인상 기대감에 엔화 급등

    미국의 경제 지표가 주목받았지만, 수요일 시장의 움직임은 캐리 트레이드 청산과 12월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엔화는 달러 대비 1.2% 급등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엔화의 강한 일간 움직임은 10월 미국 인플레이션 상승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


    BBVA의 외환 전략가 알레한드로 쿠아드라도는 화요일 고객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다음 달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 베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현재 12월 BOJ 금리 인상 확률을 65%로 보고 있으며, 이는 11월 초의 30%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수요일 엔화의 강세는 8월 초 글로벌 시장을 뒤흔들었던 캐리 트레이드 혼란을 연상케 했다.


    그 사건 이후 엔화는 달러 대비 5% 이상 평가절하됐으며, 도널드 트럼프의 2024년 미국 대선 승리로 인해 더욱 약세를 보였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