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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520억 달러 항공기 납품 지연에 `불만` 토로한 에미레이트항공 압박 받아

Stjepan Kalinic 2024-11-28 04:54:45
보잉, 520억 달러 항공기 납품 지연에 `불만` 토로한 에미레이트항공 압박 받아

에미레이트항공이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520억 달러 주문 체결 1년 만에 보잉(NYSE:BA)의 항공기 납품 지연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에미레이트항공 팀 클라크 사장은 BNN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금 당장 항공기가 필요한 상황이라 불만이 쌓여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보잉뿐 아니라 에어버스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클라크 사장은 두 항공기 제조사 모두 납품이 지연되고 있으며 자사가 요구한 사양에 맞지 않는 항공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잉 측은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2023년 두바이 에어쇼에서 대규모 계약을 발표했던 클라크 사장은 현재 5년이나 지연된 주력 모델인 보잉 777X 항공기 205대의 서비스 투입 시기에 대해 불확실성을 드러냈다.



주요 내용

보잉은 지난 8월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전 CEO인 켈리 오트버그를 새 CEO로 임명했다. 취임 이후 오트버그는 생산 병목 현상 해결에 주력하며 시애틀 제조 시설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3만3000명의 노동자가 참여한 7주간의 파업으로 대부분의 제트기 생산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9월 737 맥스 항공기 납품은 규제 당국이 허용한 38대에 훨씬 못 미치는 27대에 그쳤다.


경영진이 파업 종료 합의에 도달했지만, 노조는 주요 목표 중 하나인 1년 전 동결된 전통적 연금 제도 복원을 달성하지 못했다. HR Brew 보도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이러한 합의가 보잉에 연간 16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추정했다. 현재 주주 자본이 마이너스이고 570억 달러 이상의 부채를 안고 있는 보잉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이다.


실제로 보잉은 여전히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재정적 부담을 관리하고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10%에 달하는 1만70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예정이며, 이 중 2500개는 미국 내 인력 감축이다.


이러한 차질에도 불구하고 클라크 사장은 오트버그의 리더십 하에 보잉이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그는 조만간 가시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납품 지연으로 인해 에미레이트항공은 새 항공기가 도착할 때까지 현재 보유 중인 A380과 구형 777기 업그레이드에 40억 달러를 투자해야 했다.



주가 동향

보잉의 주가는 최근 한 달간 12% 상승했다. 5일 종가 기준 주당 222.37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