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차세대 오라클 될까... 전문가 "시가 100달러로 급등할 것"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가 최근 1년간 235% 이상 주가가 폭등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키스 피츠제럴드 시장 전략가는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팔란티어가 오라클(NYSE:ORCL), 시스코 시스템즈(NASDAQ:CSCO), SAP(NYSE:SAP)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며, 예상보다 빨리 주당 1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대담한 전망을 내놓았다.

전문가 "팔란티어, 2025년 중반 100달러 찍을 것"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피츠제럴드는 이 데이터 분석 기업에 대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당초 3~5년 내 100달러 목표가를 제시했으나, 이제는 내년 중반까지 이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기업은 괴물이다"라며 "아무도 이런 제품을 갖고 있지 않다. 소프트웨어를 작동시키는 데이터 소프트웨어를 융합하고 있다. 현재 모든 기존 공급업체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피츠제럴드는 팔란티어가 혁신적인 데이터 솔루션으로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오라클과 시스코 같은 업계 거인들과 비교했다.

그는 팔란티어의 독보적인 제품 라인업을 강조하며, 현대적 데이터 수요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적인 공급업체들을 앞지를 수 있다고 제안했다.

기술적 모멘텀, 낙관론 부채질

PLTR 주가는 66.05달러로 주요 이동평균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 8일 단순이동평균: 63.56달러
• 20일 단순이동평균: 58.00달러
• 50일 단순이동평균: 47.68달러
• 200일 단순이동평균: 31.14달러

이러한 기술적 신호는 강한 상승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PLTR의 MACD(이동평균수렴확산)가 5.51로 나타나 매수 기회를 시사하고 있다.

다만 투자자들은 RSI가 73.03으로 PLTR 주식이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음을 유의해야 한다.

팔란티어: 장기 투자 대상

장기 투자자들에게 팔란티어의 궤적은 전성기의 오라클과 시스코의 급격한 성장을 연상시킬 수 있다. 산업 전반에 걸쳐 복잡한 데이터 솔루션을 통합하는 독특한 능력을 바탕으로 팔란티어는 기존 시스템이 따라잡기 힘든 시장을 지배할 위치에 있다.

피츠제럴드의 예측대로라면 팔란티어는 내년에 세 자릿수 주가에 도달할 수 있지만, 투자자들은 이 주식이 기술적, 시장적 역학을 헤쳐나가는 동안 변동성 있는 여정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팔란티어가 차세대 오라클이 될지, 아니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할지는 불분명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 데이터 거인이 당분간 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