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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암호화폐 우호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취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지코인(CRYPTO: DOGE) 상장지수펀드(ETF)가 내년에 현실화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주요 내용
ETF 스토어의 네이트 게라치 대표는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새 행정부 하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암호화폐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을 "비트코인의 세계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새 행정부 하에서 규제 명확성이 개선됨에 따라 신규 암호화폐 ETF의 승인 절차가 더욱 간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라치는 "새 행정부가 어떤 암호자산이 증권이고 어떤 것이 아닌지 신속히 지정하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체계가 마련되면 추가적인 현물 암호화폐 ETF 승인 경로가 훨씬 명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ETF 확대를 위한 노력은 이미 진행 중이다. 지난주 Cboe BZX는 4개의 현물 솔라나(CRYPTO: SOL)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전문가들은 솔라나 ETF가 2025년 중반까지 시장에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월가는 도지코인의 가능성에 대해 더 회의적인 입장이다.
올스타차트의 암호화폐 분석가 루이스 사이크스는 "2025년 상반기에 솔라나 ETF가 거래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도 "DOGE는 가능성이 훨씬 낮다... 월가는 밈으로 시작된 자산보다는 다른 것을 선호한다고 말하겠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농담으로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도지코인은 현재 시가총액 590억 달러로 6위 규모의 암호화폐로 성장했으며, 약 0.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의 수석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도지코인 ETF 신청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면서도 그 가능성을 인정했다. 그는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오늘의 풍자가 내일의 ETF"라고 말했다.
발추나스는 "DOGE가 너무 나간 것이 아닌가 하고 자문할 수 있겠지만 두고 봐야 할 것"이라며 "누군가 시도할 것 같다. 왜 안 하겠는가?"라고 덧붙였다.
기업가 정신을 가진 금융 회사들은 비트코인 ETF가 만들어낸 모멘텀을 활용하려는 모습이다.
투프라임디지털애셋의 알렉산더 블룸 CEO는 "BTC ETF의 뛰어난 성공에 힘입어 기업가적 금융회사들은 성공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할 것"이라면서도 "승인 여부는 또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블룸은 도지코인의 주요 난관으로 고도로 집중된 보유 구조를 꼽았다.
그는 "도지코인은 공정한 시장임을 입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새로 취임할 SEC 지도부가 더 허용적인 입장을 취할 수 있다는 낙관론을 표명했다.
2025년 1월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사임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암호화폐 환경이 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에 대해 엄격한 입장을 취해온 겐슬러의 사임으로 업계 친화적인 규제의 문이 열릴 수 있다.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인 크리스 잔카를로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하에서 새롭게 제안된 '암호화폐 차르' 자리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잔카를로는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겐슬러의 암호화폐 관여 거부로 인해 실제로 암호화폐가 덜 성숙한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며 "이러한 억압이 끝나면 더 성숙하고 유용한 발전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예측 시장 칼시에서 현재 가장 유력한 또 다른 후보는 전 SEC 위원 폴 앳킨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