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명한 경제학자 모하메드 엘에리언이 11월 암호화폐와 주식 시장의 강세를 조명하며 금과 원유 시장의 손실을 강조했다.
주요 내용
알리안츠의 수석 경제 고문인 엘에리언은 지난 토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주요 자산군의 연초 대비 성과를 공개했다.
그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블루칩 주가지수인 S&P 500에게 11월이 올해 최고의 달이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11월 말 기준 127%를 넘어섰는데, 이는 10월의 64%에서 급격히 상승한 수치다. 사실상 비트코인의 올해 수익률은 이미 2021년과 2022년의 수익률을 능가했다.
같은 맥락에서 금 시장의 손실도 부각되었다. 황금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10월 32.70%에서 11월 29.06%로 축소되었다.
또한 원유 시장은 추가 손실을 기록해 11월 말 기준 연초 대비 손실폭이 5.09%로 확대되었다.
시장 영향
엘에리언의 이번 게시물은 중요한 지정학적 발전의 맥락에서 나왔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 협정에 도달했다는 보도가 있었고, 이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 눈에 띄는 영향을 미쳤다.
엘에리언의 분석은 비트코인이 거의 10만 달러 선에 도달하는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인 이후 나왔다.
11월 한 달간 디지털 자산은 40% 이상 상승했는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 승리에 힘입은 바가 크다.
더불어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휴전 협정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낮추고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고조시켰다. 이로 인해 금과 유가는 하락한 반면, 위험 자산은 급등했다.
주가 동향
글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1.73% 상승한 97,921.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50bp 상승해 배럴당 68.31달러를 기록했다. 현물 금은 0.81% 하락한 온스당 2,627.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