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가 일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 간 갈등 가능성이 머스크의 기업인 테슬라(NASDAQ:TSLA)와 스페이스X에 미칠 잠재적 파장에 대해 언급했다.
주요 내용 CNN '인사이드 폴리틱스 선데이' 출연 당시 우드는 머스크-트럼프 관계 악화가 초래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그는 두 사람의 강한 개성과 그로 인한 잠재적 위험을 인정했다.
그러나 우드는 머스크와 트럼프가 교통과 헬스케어 분야에서 기술 발전을 추구하는 공통된 비전을 갖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우드는 "일론 머스크의 기업들을 보면 새로운 시대로 우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과 로보택시로, 스페이스X는 달 재탐사와 화성 탐사로 말이죠.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것들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트럼프와 머스크 모두 강한 개성의 소유자로, 이는 각자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우드는 두 사람 모두 이러한 지배적 성격이 수반하는 위험을 잘 알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우드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그들은 목표를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이 기술들을 이용해 교통뿐 아니라 특히 헬스케어를 혁신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시장 영향 우드의 이번 발언은 최근 그가 제2기 트럼프 행정부가 각 산업 부문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분석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웨비나에서 그는 트럼프 하에서의 시장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유동성 이벤트에 많은 기회를 제공할 활발한 IPO 시장을 예측했다.
또한 우드는 트럼프 행정부가 핀테크 분야, 특히 디지털 자산 영역에 필요한 규제 명확성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게리 겐슬러 현 SEC 위원장이 사임할 경우 비트코인(CRYPTO: BTC)이 주도하는 디지털 자산 혁명에 더욱 집중된 접근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우드는 정부 부문에서 머스크의 리더십이 가져올 잠재적 이점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를 지지하며, 더 엄격한 정부 지출 통제와 연방 지출을 제한하는 헌법 개정을 주장했다.
이러한 가운데 우드의 회사인 아크인베스트는 시장 변화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지난주 여러 ETF에서 1,800만 달러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는데, 이는 시장 변화 속에서 거래 전략의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주가 동향 테슬라 주가는 금요일 3.7% 상승한 345.16달러에 마감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연초 대비 39% 상승했다.
가장 최근의 애널리스트 평가 3건은 UBS, 웨드부시, RBC 캐피탈에서 나왔으며, 평균 목표가는 313달러로 9.4%의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고 벤징가 프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