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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크스바겐, 공장 폐쇄·임금 삭감 계획에 노조 강력 반발... 독일 전역 파업 돌입

    Anusuya Lahiri 2024-12-02 23:52:23
    폴크스바겐, 공장 폐쇄·임금 삭감 계획에 노조 강력 반발... 독일 전역 파업 돌입

    폴크스바겐(OTC:VWAGY)의 노동자들이 월요일 독일 전역에서 파업에 돌입했다. 이는 경영진이 앞서 발표한 일자리 감축과 임금 삭감, 공장 폐쇄 계획에 대한 긴장을 고조시키는 조치다. IG 메탈 노조가 주도한 이번 파업으로 폴크스바겐의 9개 공장이 영향을 받아 생산이 일시 중단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IG 메탈은 또한 여러 공장에서 시위를 예고했으며, 6만 명 이상이 근무하는 폴크스바겐 볼프스부르크 본사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독일 최대 고용주 중 하나인 폴크스바겐(국내 근로자 약 30만 명)은 전기차 수요 부진, 비용 상승, 중국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 회사 측은 독일 내 최소 3개 공장을 폐쇄하고 근로자 임금의 10%를 삭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는 사업 운영의 중대한 변화를 의미한다.


    WSJ 보도에 따르면, 노동자 대표들은 임금 인상분을 일시적으로 기금에 적립하고 2년간 보너스를 삭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15억 유로(약 1조7천억 원)를 절감하고 일자리 손실과 공장 폐쇄를 막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IG 메탈의 토르스텐 그로거 협상대표는 회사가 단체협약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협상은 12월 9일에 재개될 예정이며, 노조는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추가 행동을 경고했다.


    폴크스바겐은 파업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으며 노동자 대표들과의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근로자들의 경고 파업 참여 권리를 인정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는 최근 미국에서의 안전 문제로 인한 차량 리콜과 독일 내 3개 공장 폐쇄 등 여러 난관에 직면해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지난 11월 폴크스바겐은 운전석 정면 에어백 인플레이터 폭발 가능성으로 인해 미국에서 11만4,478대의 차량을 리콜했다. 이는 2017-2019년식 비틀과 비틀 컨버터블, 2012-2014년식 파사트, 2017년식 파사트 왜건, 2006-2007년식 파사트 세단 등 여러 모델에 영향을 미쳤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독일 내 최소 3개 공장을 폐쇄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수만 명의 직원들이 대규모 감원과 임금 삭감에 직면할 수 있다. 이러한 조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만약 이 제안이 실행된다면, 이는 폴크스바겐 역사상 처음으로 본국에서 공장을 폐쇄하는 사례가 될 것이다. 제안된 10% 임금 삭감은 약 14만 명의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직원들은 이러한 조치가 회사가 높은 에너지 및 노동 비용에 대처하기 위한 더 광범위한 구조조정의 시작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의 어려움은 글로벌 경쟁 심화와 시장 매력도 하락에 직면한 유럽 자동차 산업의 더 넓은 도전을 반영한다. 또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기존 10% 수입 관세에 더해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35.3%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는 스페인에서 설계되었지만 중국에서 생산되는 폴크스바겐의 CUPRA 브랜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9월, 폴크스바겐의 배터리 자회사인 파워코는 재정적 어려움과 전기차 수요 감소로 인해 독일 잘츠기터 공장을 계획된 용량의 절반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