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나스닥 사상 최고치로 마감...테슬라·슈퍼마이크로 급등에 `탐욕지수` 여전히 높아

CNN머니의 공포·탐욕지수가 약간 하락했으나 월요일 기준 여전히 '탐욕' 영역에 머물렀다.

미국 증시는 월요일 상승 마감했으며, 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테슬라(NASDAQ:TSLA) 주가는 월요일 3.5% 상승했다. 로스MKM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380달러로 올린 영향이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NASDAQ:SMCI) 주가는 약 29% 급등했다. 회사가 독립 특별위원회의 검토를 완료했으며 EY의 결론이 조사 결과로 뒷받침되지 않는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다우지수는 지난주 1.4% 상승해 11월 한 달간 7.5% 올랐다. S&P 500지수는 주간 1.1% 상승했고 지난달 5% 이상 급등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올해 들어 가장 좋은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경제지표 면에서 미국 10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0.4% 증가해 연율 2조1740억 달러를 기록했다. 9월 0.1% 증가에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11월 ISM 제조업 PMI는 48.4로 전월 46.5에서 상승했고, 시장 예상치 47.5를 상회했다.

월요일 S&P 500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으며, 유틸리티, 부동산, 금융 섹터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커뮤니케이션서비스와 임의소비재 섹터는 전체 시장 추세와 달리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월요일 약 129포인트 하락한 44,782.00에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0.24% 상승한 6,047.1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0.97% 상승한 19,403.95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코어앤메인(NYSE:CNM), 마벨테크놀로지(NASDAQ:MRVL), 세일즈포스(NYSE:CRM)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월요일 기준 지수는 66.6으로 이전 수치 67.1에서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탐욕' 영역에 머물렀다.

공포·탐욕지수는 현재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는 공포심이 높을수록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탐욕이 높을수록 반대 효과가 있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지수는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기반으로 계산된다. 0에서 100 사이의 값을 가지며, 0은 극도의 공포를, 100은 극도의 탐욕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