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견 소녀`, 새 밈코인 발행 후 `펌프 앤 덤프` 논란... 시토시 쿠사마 "무관하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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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CRYPTO: SHIB) 생태계를 이끄는 가명의 리더 시토시 쿠사마가 '호크 투아' 소녀로 유명한 인플루언서 헤일리 웰치가 발행한 논란의 밈코인과 자신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쿠사마는 5일 X(구 트위터)를 통해 HAWK 코인과의 관련성에 대해 해명했다. 이 코인은 출시 직후 급등했다가 폭락하는 '펌프 앤 덤프' 양상을 보였다.

쿠사마는 몇 달 전 웰치 팀으로부터 코인 홍보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다만 SHIB 커뮤니티에 수백만 개의 토큰을 에어드롭하는 것은 동의했다고 한다.

"시바이누가 탈중앙화되어 있기 때문에 시바이누를 포함한 게시물이 어차피 올라갈 것이었다. 그래서 토큰을 에어드롭하겠다는 것에 대해 괜찮다고 했다. 이전에도 그랬듯이 이런 토큰을 적절히 수용할 방법(리시 등)이 있다"고 쿠사마는 설명했다.

그러나 쿠사마는 현재 이 팀과 어떤 파트너십이나 협약도 맺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쿠사마는 자신들이 에어드롭을 준비하는 동안 웰치 팀이 '즉시 출시'를 강행했다고 밝혔다.

"펌프와 명백한 덤핑, 심지어 이를 부인하기까지 했다! 내 생각에는 부끄러운 일이며 솔라나의 쓰레기 같은 프로젝트 90%와 다를 바 없다. 제발 좀 더 나아지길 바란다"고 쿠사마는 비판했다.

그는 이 밈코인을 "쓰레기"라고 규정하며 커뮤니티에 이 "형편없는" 출시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벤징가가 HAWK 토큰 팀에 쿠사마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요청했지만 즉각적인 답변은 없었다.

시장 영향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초기 급등 후 이 밈코인의 시장가치가 갑자기 폭락한 것에 충격을 받았다. 많은 이들이 웰치를 내부자 거래를 통한 사기 행위로 비난했다.

웰치는 이러한 혐의를 부인하며 팀이나 인플루언서 누구에게도 무료 토큰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일부에서는 시바이누 생태계를 향해 의혹의 손가락을 겨눴다. 한 사용자는 공식 X 계정 운영진이 이 '펌프 앤 덤프' 코인을 홍보했다고 비난했다.

주가 동향

이 글을 쓰는 시점 기준 솔라나(CRYPTO: SOL) 기반의 HAWK 코인은 24시간 동안 32.59%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출시 직후 4억2500만 달러에서 2700만 달러로 급감했다고 덱스스크리너 데이터는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