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
포드자동차(NYSE:F)는 지난 11월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1만821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의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머스탱 마하-E SUV의 강세에 힘입어 전체 판매량이 증가했다.
마하-E는 지난달 미국에서 약 6,000대가 팔려 포드의 최고 판매 전기차로 자리매김했다. E-트랜짓 전기 밴의 판매량도 크게 늘어 라이트닝 판매 17% 감소를 상쇄했다.
11월 라이트닝 판매량은 3,643대로 전년 동월 4,393대에서 감소했다. 반면 마하-E는 4,294대에서 5,938대로, E-트랜짓은 271대에서 1,240대로 각각 증가했다.
모델 | 2024년 11월 판매량 | 2023년 11월 판매량 |
머스탱 마하-E | 5,938 | 4,294 |
F-150 라이트닝 | 3,643 | 4,393 |
E-트랜짓 | 1,240 | 271 |
총계 | 10,821 | 8,958 |
포드는 10월에 루지 전기차 공장에서 11월 18일부터 1월 6일까지 6주간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드 대변인은 벤징가에 "판매 성장과 수익성의 최적의 조합을 위해 생산을 계속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시장에서 라이트닝 픽업트럭은 테슬라의 사이버트럭과 경쟁하고 있다. 켈리 블루북 데이터에 따르면 3분기 테슬라가 16,692대의 사이버트럭을 판매한 반면, 포드는 7,162대의 라이트닝만을 판매했다.
시장 영향
포드는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에 비해 미국 내 전기차 라인업이 더 작다.
8월 포드는 당초 2025년 생산 예정이었던 3열 전기 SUV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F-150 픽업의 새로운 전기 버전 계획을 2027년으로 연기하고 2026년에 새로운 전기 상용 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분기 포드의 전기차 부문인 '모델e'는 업계 전반의 가격 압박으로 인해 비용 개선 효과가 상쇄되면서 12억 달러의 EBIT(이자 및 세전 이익) 손실을 기록했다. 이로써 9월 말까지 올해 손실은 37억 달러에 달했다. 포드는 이제 이 부문에서 연간 EBIT 손실이 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가 동향
포드 주가는 목요일 2.8% 하락한 10.44달러로 마감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연초 이후 주가는 14.1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