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도 항공권도 없이... JFK공항 무단 통과해 파리행 비행기 탑승한 여성

충격적인 보안 위반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한 여성이 항공권도 여권도 없이 대서양 횡단 델타항공 편에 탑승한 사실이 법원 문서를 통해 밝혀졌다.

주요 내용

스베틀라나 달리는 항공기 무단 탑승 혐의로 기소됐다. 유죄 판결 시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사건은 11월 26일 발생했다. 달리는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제4터미널에서 항공사 직원 전용 통로를 통해 보안 검색을 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탑승권이 없어 입장이 거부됐지만, 5분 후 다시 시도해 성공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달리는 탑승권 확인 없이 델타항공 DL264편에 탑승했다. 그의 존재는 비행기가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착륙하기 직전에야 발각됐다.

도착 후 달리는 프랑스 당국에 체포됐다. FBI 요원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의도적으로 TSA와 델타항공 직원들을 피했다고 실토했다. 달리의 변호사인 마이클 슈나이더는 이 혐의를 "서비스 절도나 지하철 무임승차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비유했다.

이 사건에 대해 델타항공은 프랑스와 미국 당국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사건이 "보안 인프라의 결함이 아닌 표준 절차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시장 영향

이번 사건은 공항 보안 조치와 절차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엄격한 보안 프로토콜에도 불구하고 달리의 성공적인 회피는 악의적 의도를 가진 개인들에 의해 악용될 수 있는 잠재적 취약점을 드러냈다.

이러한 보안 위반으로 인해 특히 델타항공을 중심으로 공항의 보안 절차에 대한 재검토와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질 수 있다.

더불어 이 사건은 모든 항공사의 성공에 매우 중요한 델타항공의 평판과 고객 신뢰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