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확대... 온라인 스토어 출시와 대형 매장 오픈 예고

애플(NASDAQ:AAPL)이 중동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애플은 일요일 발표를 통해 2025년 여름 첫 아랍어 온라인 스토어를 론칭하고, 2026년부터 여러 대형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

팀 쿡 애플 CEO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디리야에 상징적인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쿡 CEO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업을 확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 지역 고객들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확장은 애플의 기존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전략을 기반으로 한다. 애플은 2021년 사우디 정부 및 누라 빈트 압둘라흐만 공주대학교와 협력해 리야드에 여성 전용 개발자 아카데미를 설립한 바 있다. 현재까지 약 2,000명의 학생들이 이 아카데미의 프로그래밍 과정을 수료했다.

시장 영향

사우디아라비아의 iOS 앱 경제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이후 개발자들의 수익이 1,750% 이상 증가했다. 애플은 지난 5년간 100억 사우디 리얄(약 26억 6000만 달러) 이상을 이 나라에 투자했다.

최근 리야드는 중동 최초로 애플페이의 익스프레스 모드를 지하철 교통에 도입한 도시가 되었다. 이로써 전 세계 250개 이상의 도시에서 애플페이 교통 서비스가 통합되어 운영되고 있다.

주가 동향

애플 주식은 금요일 0.08% 하락한 242.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 이후 주가는 30.81% 상승했다.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31명의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애플의 목표주가 합의치는 242.26달러다. 최고 300달러에서 최저 180달러까지 다양하다. 웨드부시, 모건스탠리, 맥심그룹의 최근 평가를 평균한 목표주가는 262.67달러로, 현재가 대비 8.40%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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