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주가 급락에 투자자들 긴장... 주식 추가 발행 나서

니콜라(나스닥:NKLA) 주가가 지난 주 대비 11% 하락한 1.50달러를 기록했다. 니콜라는 9일(현지시간) BTIG와 주식판매계약을 체결하고 1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주주배정 방식(ATM)으로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BTIG에는 2.5%의 수수료를 지급하며, 유연한 종료 조건을 포함했다.

이와 별도로 니콜라는 전환우선주 보유자들을 대상으로 한 보통주 매각을 통해 6500만 달러를 조달했다. 2024년 12월 3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전환비율을 조정해 최대 4810만 주를 발행할 수 있게 했는데, 이는 2025년 1월 이후 수준을 상회하는 규모다.

니콜라는 또한 2025년 만기 시리즈 B-1 선순위 전환사채 3940만 달러를 상환하고 관련 계약을 종료했으며, 일부 수소 의무인수 계약을 취소해 우발채무를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

주식 매도 여부는 투자자의 전략과 위험 감수 성향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스윙 트레이더들은 자본이익을 확정하기 위해 상승한 주식을 매도할 수 있지만, 장기 투자자들은 주가 상승을 기대하며 변동성을 감수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손실을 최소화하려는 트레이더들은 일정 비율 하락한 주식을 매도할 수 있지만, 장기 투자자들은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

니콜라 주식은 연초 대비 93.05% 하락했다. 이는 -82.7%의 연평균 수익률과 비교했을 때 부진한 실적이다. 투자자들은 주가 움직임을 과거 실적과 비교해 정상적인 움직임인지 거래 기회인지 판단할 수 있다.

시장 역학도 고려해야 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주식의 과매수 또는 과매도 상태를 나타낼 수 있다. 니콜라 주식의 현재 RSI는 17.39로, 과매도 상태를 나타낸다.

NKLA의 52주 최고가는 34.50달러, 52주 최저가는 1.4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