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랩스가 뉴욕주 금융감독국(NYDFS)으로부터 RLUSD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승인을 획득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 확장에 있어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미 달러에 연동된 이 새로운 스테이블코인은 리플의 생태계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2028년까지 시가총액 2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스테이블코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규제 승인으로 RLUSD 출시 임박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화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승인을 발표하며, RLUSD가 곧 거래소와 파트너 플랫폼에 상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갈링하우스는 "RLUSD가 출시되면 리플이 가장 먼저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NYDFS의 승인으로 이 스테이블코인이 엄격한 규제 기준을 준수함이 확인됐으며, 리플은 뉴욕의 강력한 금융 체계 내에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RLUSD는 이미 XRP 레저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테스트를 마쳤으며, 곧 출시될 예정이다.
리플의 전반적 성장이 XRP 수요 견인RLUSD에 대한 리플의 승인 소식은 XRP 토큰의 상승세와 맞물려 나왔다.
시가총액 기준 4위 암호화폐인 XRP는 올해 들어 286% 상승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크게 앞서고 있다. 본 기사 작성 시점 기준 XRP는 지난 1시간 동안 9% 상승했다.
시밤 타크랄 BuyUcoin CEO는 XRP의 최근 40% 가격 상승이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의 우호적인 규제 환경과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타크랄은 "리플 생태계의 확장과 시장 유입으로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라이언 리 Bitget Research 수석 애널리스트는 리플과 SEC 간 진행 중인 소송이 시장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리는 "게리 겐슬러의 사임이나 합의와 같은 긍정적 진전이 있다면 XRP 가격이 더욱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FxPro의 시장 애널리스트
알렉스 쿱치케비치는 XRP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2.6달러 선에서 안정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정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면서도 XRP 관련 ETF가 향후 성장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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