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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스틸(NYSE:X) 주가가 화요일 급락했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동사의 일본제철 매각을 저지할 것이라는 보도 때문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매각을 국가안보 위험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는 이달 말 이 사안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회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CFIUS는 2024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이 매각 제안을 검토해왔다. 12월 22일 또는 23일까지 바이든 대통령에게 결정을 회부해야 한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합병을 저지할 경우 미국 철강과 일본제철은 소송을 제기할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 철강의 대변인 아만다 말코프스키는 블룸버그에 "이번 거래는 그 자체의 장점으로 승인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제철은 성명을 통해 "진정한 국가안보 이익보다 정치가 우선시되는 것은 부적절하다. 특히 미일 간의 불가결한 동맹이 중요한 기반이 되는 상황에서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일본제철은 "미국의 정의와 법체계의 공정성을 여전히 신뢰하며, 필요하다면 미국 철강과 협력하여 공정한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FIUS는 9월에 검토 기간을 연장했고, 회부 기한을 12월로 미뤘다. 소식통들은 블룸버그에 추가 연장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만약 연장된다면 이 결정은 차기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에게 넘어가게 된다.
바이든과 트럼프, 그리고 미국 철강노조는 모두 이번 합병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공식 발표 시기는 아직 불분명하다. 대통령은 회부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결정을 발표해야 한다.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스틸 주식은 화요일 거래를 9.68% 하락한 35.26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