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만 해도 비트코인 전체보다 더 많았던 제프 베이조스의 재산... 그 순간은 이때였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지난 수십 년간 엄청난 부를 축적해왔다. 그의 개인 재산에 관한 수치는 때때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주요 내용

2020년 7월,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베이조스의 재산이 1,710억 달러로 늘어났다. 당시 이는 약 1,700억 달러였던 모든 비트코인(CRYPTO: BTC)의 총 가치를 상회하는 규모였다.

비트코인이 시가총액 기준 최대 암호화폐였고 지금도 그렇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실로 놀라운 성과였다.

하지만 이것이 베이조스가 비트코인을 앞선 마지막 순간이 되었다.

약 한 달 후, 비트코인의 가치는 2,080억 달러를 넘어서며 베이조스의 순자산을 추월했다. 그 이후의 일은 모두가 아는 대로다.

비트코인은 2021년 대규모 상승 사이클을 겪으며 그 가치가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후 약세장으로 주춤했지만, 2024년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시가총액이 약 2조 달러에 달했다.

반면 베이조스의 재산은 포브스에 따르면 2022년 1,710억 달러로 떨어졌고, 2023년에는 1,140억 달러까지 하락했다. 현재 그의 재산이 약 2,440억 달러로 회복했지만, 여전히 비트코인의 가치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시장 영향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아마존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베이조스의 개인 재산은 여전히 경이로운 수준이다.

베이조스는 평균적인 미국 노동자가 평생 버는 돈을 약 13분 만에 벌어들인다. 또한 베이조스가 100만 달러를 쓰는 것은 일반인이 1달러를 쓰는 것과 맞먹는다.

연방준비제도에 따르면 평균적인 미국인의 순자산이 192,700달러인 것에 비해, 그의 현재 순자산 2,440억 달러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글을 쓰는 시점 비트코인은 100,562.3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2.8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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