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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11월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경제 전반의 물가 안정 전망에 우려를 던지고 있다.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3% 상승했다. 이는 2023년 2월 이후 최고치로, 10월의 상향 조정된 2.6%와 트레이딩이코노믹스가 집계한 경제학자들의 2.6%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목요일 발표된 이 공식 데이터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간 2.7% 상승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월간 기준으로 PPI는 0.4% 상승해 전월의 상향 조정된 0.3%와 예상치 0.2%를 모두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연간 3.4% 상승했다. 이는 10월의 상향 조정된 3.4%와 동일하며, 3.2%였던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로써 근원 생산자물가는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2024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월간 기준으로 근원 PPI는 0.2% 상승해 10월의 0.3%에서 소폭 하락했으며, 예상치와 일치했다.
한편, 12월 7일 종료된 주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4만2,000건으로 예상치 22만 건을 크게 상회했다.
PPI 보고서 발표 전, 투자자들은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세를 보인 PPI 데이터가 널리 예상되는 25bp 금리 인하를 막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더욱 신중한 발언을 이끌어낼 수 있다.
정책 입안자들은 소비자물가를 2% 목표치 근처로 유지하고자 하지만, 예상보다 강한 생산자 투입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결국 소비자 가격에 전가될 수 있다.
인베스코 DB USD 인덱스 불리시 펀드 ETF(NYSE:UUP)를 통해 추적되는 미 달러 지수(DXY)는 보고서 발표 후 0.1% 상승했다.
달러화의 세션 상승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결정으로 더욱 힘을 받았다.
ECB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 3%로 낮췄다. 이 결정으로 유로-달러 환율은 1.05 아래로 떨어졌다.
국채 수익률은 PPI 보고서 발표 후 보합세를 보였다. 높은 인플레이션의 상승 압력이 실업수당 청구 증가로 인한 하락 압력과 동시에 상쇄되었기 때문이다.
미국 주식 선물은 뉴욕 장전 거래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S&P 500 선물 계약은 0.4%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높아졌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