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 진행된 최근 코호트 연구에서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 사용과 비동맥염성 앞허혈시신경병증(NAION) 발생 위험 증가 사이의 잠재적 연관성이 밝혀졌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노보노디스크의 당뇨병 및 체중 감량 치료제인 오젬픽과 위고비의 주요 성분이다.
NAION은 시신경에 혈액 공급이 불충분해 한쪽 눈의 갑작스러운 시력 상실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 연구는 이러한 연관성을 강조하면서도 절대적 위험은 낮다고 밝혔다.
분석에는 덴마크의 세마글루타이드 사용자 44,517명과 노르웨이의 16,860명이 포함되었으며, 이들은 SGLT-2 억제제 사용자와 비교되었다. 연구 기간 동안 세마글루타이드 사용자 중 32건의 NAION 사례가 기록되었는데, 덴마크에서 24건, 노르웨이에서 8건이었다.
세마글루타이드 사용자의 NAION 발생률은 덴마크에서 10,000인년당 2.19건, 노르웨이에서 2.90건이었으며, SGLT-2 억제제 사용자의 경우 각각 1.18건과 0.92건이었다.
조정 후, 세마글루타이드 사용자의 통합 위험비(HR)는 2.81로, 10,000인년당 1.41건의 절대적 위험 증가를 보였다.
노르웨이의 추정치가 더 높고 정확도가 낮았지만, 덴마크의 결과는 더 견고한 데이터를 제공했다. 민감도 분석과 보완 분석에서도 이러한 결과가 일관되게 지지되었다.
추가적인 자기 대조군 연구에서 NAION 위험을 더 자세히 조사한 결과, 표준화된 발생비가 덴마크에서 1.14, 노르웨이에서 2.67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잠재적 위험을 시사하면서도 이 질환의 희귀성을 재확인했다.
두 국가에서 세마글루타이드 사용자들은 SGLT-2 억제제 사용자들에 비해 더 젊고 동반질환이 적었지만, 비만 유병률은 더 높았다.
조정된 분석에서는 이러한 차이를 고려했다. 사후 프로토콜 분석에서는 관찰된 연관성이 더욱 강화되어 위험비가 6.35로 나타났다.
연구는 세마글루타이드 사용과 NAION 사이에 측정 가능한 연관성이 있지만, 절대적 위험 증가는 미미하다고 결론 내렸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더 큰 규모의 다양한 인구를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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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유럽의약품청(EMA)의 인체용의약품위원회(CHMP)는 노보노디스크의 오젬픽(주 1회 피하주사 세마글루타이드) 라벨에 FLOW 신장 결과 임상시험 데이터를 반영하는 업데이트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채택했다.
금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에 노보노디스크 주가는 2.63% 하락한 105.7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