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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95억 달러 적자 속 우체국 민영화 추진... 전국 서비스 축소 우려

    Nabaparna Bhattacharya 2024-12-15 03:15:16
    트럼프, 95억 달러 적자 속 우체국 민영화 추진... 전국 서비스 축소 우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우정청(USPS)의 9월 30일 회계연도 기준 95억 달러 적자 기록 후 민영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우편 물량 감소와 예상보다 더딘 택배 성장으로 인한 이번 재정 타격으로 우정청의 총 부채가 약 800억 달러에 달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보도는 트럼프가 우정청을 민간 부문으로 이전하는 등 전면적인 개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관련 논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1월 20일 취임 예정인 트럼프는 마러라고에서 진행된 논의에서 상무장관 후보자인 하워드 루트닉과 함께 우정청 민영화 계획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의 민영화 추진이 정부 효율성을 다루는 비정부 패널을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 비벡 라마스와미 등 주요 인사들과도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패널의 논의는 우정청과 같은 필수 서비스의 관리 방식에 대한 잠재적 변화를 시사하며, 효율성 제고와 정부 지출 감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정청 민영화는 소비자 배송 시장의 판도를 크게 바꿀 것으로 보인다. 페덱스(NYSE:FDX)와 UPS(NYSE:UPS) 등이 이미 택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민영화로 인해 서비스 범위가 축소되어 수익성 있는 노선에만 집중하고 농촌 및 수익성이 낮은 지역은 서비스가 부족해질 수 있다. 이는 민간 운송업체의 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지역에서 저렴하고 일관된 우편 서비스에 의존하는 수백만 고객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775년 벤자민 프랭클린이 설립한 우정청은 오랫동안 시민들을 연결하려는 국가의 의지를 상징해 왔다. 1970년에는 재정적으로 자립하는 기관이 되어 우편을 통해 국가를 하나로 묶는 임무를 맡았다.


    워싱턴포스트는 디지털 시대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우정청이 여전히 가장 사랑받는 연방 기관 중 하나라고 전했다. 그러나 지속되는 재정난으로 인해 민영화에 대한 논의가 더욱 시급해졌다. 트럼프의 계획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250년 가까이 국가에 봉사해 온 기관의 중대한 변화를 시사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덧붙였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