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윌로우·엔비디아 중국 위기·트럼프 AI 발언... AI 업계 한 주 정리

이번 주 테크 업계는 양자 컴퓨팅, AI 인프라, 반독점 조사 등이 주목을 받았다. 테크 기업들 간의 대화,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 규제 당국의 감시 등이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역동적인 테크 업계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줬다. 주말 동안 가장 눈길을 끈 주요 소식들을 살펴보자.

양자 컴퓨팅, 스타들의 대화 불러일으켜
알파벳(구글 모회사)이 최신 양자 컴퓨팅 칩 '윌로우'를 공개한 후 순다르 피차이 CEO와 테슬라·xAI의 일론 머스크 간 흥미로운 대화가 이어졌다. 피차이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윌로우의 인상적인 성능을 강조했고, 머스크는 이에 열광적으로 화답했다.

파운더스 펀드, 6억 달러 AI 투자 주도
AI 인프라 제공업체 크루소가 피터 틸의 파운더스 펀드가 주도한 시리즈 D 투자 라운드에서 6억 달러를 유치했다. 이로써 크루소의 기업가치는 28억 달러로 평가됐다. 틸은 AI에 대규모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이번 투자는 파운더스 펀드의 최근 주요 기술 투자 중 하나로 기록됐다.

엔비디아, 중국서 반독점 조사 직면
중국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는 엔비디아의 멜라녹스 테크놀로지스 인수와 중국 반독점법 위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 유명 애널리스트는 이 사건이 단기간 내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주식·비트코인·AI·경제에 대한 견해 공유
도널드 트럼프가 뉴욕증권거래소 개장 타종 후 CNBC 진행자 짐 크레이머와의 즉석 인터뷰에서 주식시장, 암호화폐, AI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트럼프의 이번 등장은 그가 두 번째로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것과 맞물렸다.

팔란티어, '다음 오라클' 될 전망
웨드부시 시큐리티스의 댄 아이브스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2025년 '다음 오라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브스는 팔란티어의 인공지능 플랫폼이 기업 운영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