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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테크놀로지(나스닥: MU)가 최근 실적 발표 후 주가가 급등한 브로드컴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본사를 둔 마이크론은 수요일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벤징가프로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론의 1분기 매출이 87억2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47억30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마이크론은 최근 6분기 연속, 그리고 최근 10분기 중 7번이나 애널리스트들의 매출 예상치를 상회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또한 마이크론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76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주당 95센트 손실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다. 마이크론은 최근 3분기 연속, 그리고 최근 10분기 중 7번이나 애널리스트들의 EPS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마이크론 측은 1분기 매출이 85억~89억 달러, EPS가 1.66~1.82달러 범위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주요 내용
웨드부시의 매트 브라이슨 애널리스트는 최근 투자자 보고서를 통해 마이크론의 1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이슨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의 1분기 실적이 우호적인 가격 책정과 제품 믹스의 혜택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다만 2분기에는 예상치를 달성하거나 상회하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브라이슨은 "이러한 압박의 일부는 제품 믹스로 상쇄될 수 있어, 현재 우리의 2분기 전망에 대한 위험은 상대적으로 미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2분기 이후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메모리 경제학"으로 인해 마이크론의 회계연도 하반기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메모리에 대한 시장 심리가 극도로 부정적이었기 때문에, 마이크론의 실적과 가이던스가 대체로 예상에 부합한다면 주가가 급격히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더 우호적인 제품 믹스와 메모리 재고 정상화 조짐도 향후 마이크론에 이익이 될 수 있다고 브라이슨은 덧붙였다.
그는 "실적 발표에 대해 강한 견해는 없지만, 마이크론이 2025년에 진입할 때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스티펠도 최근 마이크론에 대해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가를 135달러로 제시했다.
주목할 핵심 사항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는 2024년 반도체 섹터가 주목받는 가운데 이뤄진다. 업계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는 최근 며칠간 주가가 하락했지만, 브로드컴은 실적 발표 후 급등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백악관이 첨단 메모리칩 시설에 61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상승했다.
반도체 산업은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수입 의존도 감소를 위해 정부 투자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수요일 발표에서 정부 지원에 대한 추가 정보와 2025년에 시작될 차기 백악관 행정부에 대한 언급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분기 이후 회사의 다음 회계연도에 대한 가이던스 업데이트도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의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산자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4분기 실적 발표 후 "우리는 마이크론 역사상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상태로 2025 회계연도에 진입하고 있다. 1분기에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2025 회계연도에는 크게 개선된 수익성과 함께 실질적인 매출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 바 있다.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수요일 발표에서도 이 같은 낙관론이 이어질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주가 동향
마이크론 주가는 화요일 1% 상승한 108.82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78.63달러에서 157.54달러다. 마이크론 주가는 2024년 들어 연초 대비 3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