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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머크(NYSE:MRK)와 중국 제약사 한소파마가 경구용 소분자 GLP-1 수용체 작용제 'HS-10535'에 대한 전세계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머크는 HS-10535의 개발, 생산, 상업화에 대한 전세계 독점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한소파마는 1억12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개발, 규제 승인, 상업화 등과 관련해 최대 19억 달러의 마일스톤 대금과 판매 로열티를 받게 된다.
한소파마는 중국 내에서 HS-10535를 공동 판촉하거나 단독으로 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머크는 이번 계약과 관련해 1억1200만 달러(주당 0.04달러)의 세전 비용을 2024년 4분기 GAAP 및 비GAAP 실적에 반영할 예정이다.
윌리엄블레어는 이번 소식으로 바이킹테라퓨틱스(NASDAQ:VKTX) 주가가 급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머크가 바이킹을 인수할 유력 후보로 꼽혀왔기 때문이다. 다만 윌리엄블레어는 머크의 이번 라이선스 계약이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추가적인 외부 사업 개발 기회를 모색하는 데 방해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은 머크가 비만 치료제 분야에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추가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윌리엄블레어는 평가했다. 바이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 변동성은 커질 수 있지만, 경쟁사들의 데이터나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 소식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윌리엄블레어는 바이킹이 보유한 'VK2735'가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주요 제품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VK2735는 GLP-1/GIP 이중 작용제로 월 1회 유지 투여와 경구 제형 개발 가능성 때문에 가치 있는 자산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 자산은 인수 기업의 비만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으며, 바이킹의 아밀린 프로그램도 추가적인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윌리엄블레어는 분석했다.
윌리엄블레어는 바이킹의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며, 2025년 최고 유망주로 선정하고 주가 전망을 '아웃퍼폼'으로 유지했다.
주가 동향
12일 오후 바이킹테라퓨틱스 주가는 전날 대비 11.4% 하락한 41.3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