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5월 연휴 한시 특별할인 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4/2025043082721762a73c4b0d9da349268af4fb4f.jpg)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미국의 의료비 지출이 7.5% 증가해 4조90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는 민간 의료보험 가입자 수 증가와 의료 서비스 이용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법률 개정과 팬데믹 이후 의료 이용 반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의료비 지출은 미국 경제의 17.6%를 차지해 2.9%의 GDP 성장률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소매 처방약 지출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해 11.4% 상승한 4497억 달러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 사용 증가를 꼽았다.
주요 내용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 지출의 급격한 증가는 전반적인 소매 처방약 지출 증가와 민간 건강보험 및 메디케어 지출 증가를 견인했다.
병원 진료비 지출은 10.4% 증가한 1조5000억 달러로, 1990년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병원 퇴원 환자 수는 1.6% 증가했으며, 특히 메디케어 수혜자들의 외래 서비스 이용이 크게 늘었다.
의사 및 임상 서비스 지출도 7.4% 증가해 9780억 달러에 달했으며, 민간보험과 메디케어 환자들이 이러한 증가에 기여했다.
민간 건강보험 가입자 수는 1.6% 증가해 330만 명의 미국인이 추가로 가입했다.
민간보험 지출은 11.5% 급증해 1조500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국가 의료비 지출의 30%를 차지했다.
메디케어 지출은 8.1% 증가한 1조 달러로, 총 의료비 지출의 21%를 차지했다. 반면 메디케이드 지출은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의 영향으로 7.9%의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보고서는 또한 2023년 미국인의 92.5%가 건강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92.0%에서 상승한 수치로, 최근 수년간 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