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노캡 밍크테라퓨틱스, 치료제 임상 성과에 주가 400% 폭등

밍크테라퓨틱스(NASDAQ:INKT)가 금요일 폭발적인 거래량을 기록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이날 거래량은 2020만주로 평균 거래량 750만주를 크게 웃돌았다.

동종이계 자연살해 T세포(iNKT) 치료제를 개발하는 이 임상단계 바이오제약사는 네이처의 온코진 저널에 획기적인 임상 사례가 게재됐다고 발표했다. 이 사례는 전이성 난치성 고환암 환자가 밍크의 동종이계 iNKT 세포치료제인 에이전트-797 투여 후 완전하고 지속적인 관해를 보였다는 내용이다.

환자는 임상적, 방사선학적, 생화학적으로 완전 관해에 도달했으며,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질병의 징후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공여자의 iNKT 세포는 투여 후 6개월까지 검출됐으며, 치료는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이나 이식편대숙주병(GVHD) 없이 잘 진행됐다.

이러한 결과는 고형암에서 에이전트-797의 잠재력을 뒷받침하는 임상 증거를 더욱 강화했다.

2025년 첫 AACR 면역종양학 회의에서 밍크는 2차 위암 치료제 2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기존 면역관문억제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환자들에서 면역 활성화, 종양 침투 증가, 초기 종양 제어 신호를 보여주었다.

여러 환자들이 12개월 이상 생존했다.

이러한 임상 관찰 결과는 온코진에 게재된 별도의 동료 심사 사례 보고에서도 입증됐다. 전이성 위암 환자가 에이전트-797과 니볼루맙 병용 단회 투여 후 종양이 42% 감소했고 9개월 이상 무진행 생존을 달성했다.

위암 대상 2상 임상시험은 현재 진행 중이며, 추가 결과는 향후 수개월 내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