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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스포티파이(Spotify Technology SA, NYSE:SPOT)가 드레이크의 주장을 강력히 부인했다. 드레이크는 스포티파이가 경쟁 아티스트 케드릭 라마의 '낫 라이크 어스(Not Like Us)' 트랙의 스트리밍 수를 '인위적으로 부풀렸다'고 주장한 바 있다.
스포티파이는 제출한 반대 의견서에서 '라마의 트랙을 드레이크의 음악보다 선호할 경제적 동기가 없다'고 밝혔다고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스포티파이 대변인은 '마르케(Marquee) 광고가 프랑스에서 해당 트랙을 홍보하기 위해 500유로에 구매됐다'며 '마르케는 사용자에게 스폰서 추천으로 공개되는 시각적 광고'라고 설명했다.
드레이크의 회사 프로즌 모먼츠는 이전에 스포티파이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이 라마의 스트리밍 수를 인위적으로 늘렸다고 주장하는 청원을 제기한 바 있다.
이 청원은 UMG가 '낫 라이크 어스' 홍보의 대가로 스포티파이에 라이선싱 요율을 30% 할인해줬다고 주장했지만, 두 회사 모두 이를 부인했다.
UMG는 이전에 이러한 주장을 '공격적이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윤리적 마케팅 관행에 대한 약속을 강조했다. UMG 대변인은 스트리밍 수는 조작이 아닌 팬들의 선택에 의해 결정된다고 밝혔다.
드레이크의 법률팀은 버라이어티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숨길 것이 없다면' 두 회사에 증거개시 요청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
시장 영향
이번 분쟁은 스트리밍 수를 넘어 확대됐다. 드레이크는 텍사스에서 명예훼손과 부적절한 라디오 홍보 관행을 주장하는 별도의 소송을 제기했다.
두 아티스트 모두 UMG와 직접 계약을 맺지 않고 각자의 회사(드레이크의 OVO와 라마의 pgLang)를 통해 유니버설 레이블과 마케팅 및 유통 계약을 맺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드레이크의 청원은 스포티파이, 아이하트, 또는 라마 자신보다는 주로 유니버설을 겨냥하고 있다. 유니버설은 2009년 릴 웨인의 영 머니와 데뷔한 이후 드레이크의 음악을 유통해온 레이블이다.
그러나 두 아티스트 간의 오랜 불화와 관련된 노래를 둘러싼 이번 법적 조치의 타이밍은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
'낫 라이크 어스'는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오르고 2025 그래미 어워드에서 여러 부문 후보에 오른 디스 트랙으로 주목받았다.
주가 동향
스포티파이 주식은 금요일 1.48% 상승한 460.88달러로 마감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스포티파이 주가는 144.11% 급등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28.68% 상승한 나스닥 100 지수를 크게 앞서는 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