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업체인 혼다 자동차(NYSE:HMC)와 닛산 자동차(OTC:NSANY)가 합병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두 회사가 월요일 밝혔다.
주요 내용닛산과 혼다는 양사의 지주회사 역할을 할 합작 지주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합작 지주회사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닛산과 혼다는 상장폐지될 것이다. 합작 지주회사의 상장은 2026년 8월로 예정되어 있다.
두 회사는 2025년 6월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두 회사는 매출액을 30조 엔(약 191.34조 원) 이상으로 늘리고 영업이익을 3조 엔 이상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 영향혼다 자동차의 미베 도시히로 이사 겸 대표이사는 "자동차 산업이 직면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혼다와 닛산이 오랜 시간 동안 축적해온 지식, 인재, 기술 등의 자원을 결합하여 새로운 모빌리티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검토를 시작하는 단계이며 경영 통합을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미쓰비시 자동차도 이번 합병에 참여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양사는 밝혔다. 미쓰비시는 1월 말까지 참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닛산은 미쓰비시 자동차의 주주다.
이번 기업 통합은 2021년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와
PSA가 합병해
스텔란티스를 설립한 이후 세계 자동차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합병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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