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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반도체(TSMC)가 제조한 칩이 화웨이의 인공지능(AI) 프로세서에서 발견되면서 중국 기업 소프고(Sophgo)가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트메인의 계열사이자 비트코인 채굴 장비 공급업체인 소프고는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금지 리스트에 오를 수 있는 최신 중국 기업이다.
지난 10월 기술 연구 기업 테크인사이츠는 화웨이 910B에서 대만 반도체의 칩을 발견했다고 밝혔으며, 이를 대만 반도체에 알렸고 대만 반도체는 미 상무부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해당 칩이 소프고의 설계와 일치한다고 판단한 대만 반도체는 소프고에 대한 출하를 중단했다.
중국 텔레콤 등 지방 정부와 국영 기업에 공급하는 소프고는 지난 10월 이 혐의를 부인했다. 화웨이도 이 의혹을 부인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11월 11일 미국은 대만 반도체에 7나노미터 이상의 첨단 칩의 대중국 출하 중단을 요구했다. 미국의 제재로 인해 수출업체들은 허가 없이 상품과 기술을 수출할 수 없으며, 이러한 허가는 대부분 거부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2월 미 정부는 나우라 테크놀로지 그룹 등 140개 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 이는 첨단 메모리 칩과 칩 제조 도구를 겨냥한 조치다.
미국은 2019년 화웨이를 기업 제재 명단에 올렸으며, 2020년부터 외국산 칩에 대한 접근을 제한했다. 그러나 지난 2년간 중국 국립대학들이 AI 도구를 구축하고 경찰서들이 AI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소프고와 비트메인의 AI 칩 구매에 나섰다.
미국의 제재로 화웨이는 AI 칩 강자로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중국은 화웨이의 어센드 910B를 자국 최고의 AI 칩으로 여기고 있다. 화웨이는 엔비디아와 경쟁하기 위해 2025년 초 어센드 910C의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대만 반도체 주식은 월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말 대만 반도체의 미국 주식은 자국 시장 대비 약 25% 프리미엄에 거래됐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이는 AI 열풍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을 보여주는 신호다.
이는 10월 17일 이후 최고 프리미엄으로, 분기 일일 평균 19%를 상회했다.
월요일 오전 장 개장 전 대만 반도체 주가는 1.75% 상승한 200.6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