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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취임식에 포드차 지원... 머스크, 라이벌 차량 타고 참석할까

    Chris Katje 2024-12-24 06:05:05
    트럼프 취임식에 포드차 지원... 머스크, 라이벌 차량 타고 참석할까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모터(NYSE:F)가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 기금에 기부한 가운데, 포드의 경쟁사인 테슬라(NASDAQ:TSLA)와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새 행정부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


    포드는 트럼프의 취임식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는 아마존닷컴(NASDAQ:AMZN)과 메타플랫폼스(NASDAQ:META), 그리고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이 최근 개인 자산에서 기부한 100만 달러와 같은 금액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포드는 100만 달러와 함께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어떤 차량을 기부할지, 트럼프의 취임식 행렬에 쓰일지 아니면 새 행정부의 일반 용도로 사용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기부로 트럼프의 취임식을 후원하는 기업과 개인이 늘어났다. 참고로 트럼프는 2017년 취임식에서 기업과 기부자들로부터 1억670만 달러라는 기록적인 금액을 모금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취임식에서 6170만 달러를 모금했다.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비스트'로 불리는 차량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차량은 트럼프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두 번의 임기 동안 사용했으며, 이전 버전은 제너럴모터스(NYSE:GM)의 캐딜락 브랜드로 제작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사용했다.


    '비스트'는 대통령이 사용하는 중무장 리무진이다.


    포드가 기부한 차량들은 트럼프의 행렬에 포함되거나 다른 정부 관리들이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 취임식에 참석할 트럼프 내각 후보자들을 포함한 많은 인사들이 이 차량들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도 참석 가능성이 있는 인물 중 하나다. 1월 취임식을 앞두고 포드 차량이 행사에 사용된다면 머스크가 이를 타고 갈지, 아니면 공식 행렬 입장에 참여하지 않을지가 관심사다. 또는 머스크가 '비스트'와 같은 비테슬라 차량에 탑승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스페이스X의 스타십 비행 시험을 지켜볼 때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트럼프의 행렬에 포함된 바 있다. 트럼프가 사이버트럭에 탑승하지는 않았지만, 차량 행렬에 포함됐다.


    시장 영향


    포드의 취임식 기부는 머스크와 트럼프의 친분이 깊어지고 테슬라가 차기 행정부에서 가장 큰 수혜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테슬라는 트럼프의 취임식에 기부하지 않았지만, 차기 대통령 당선인이 예고한 새로운 자동차 충돌 보고 규정과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로 혜택을 볼 수 있다. 이는 테슬라의 경쟁사들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또한 테슬라는 트럼프가 자율주행차에 더 우호적인 입장을 취해 로보택시 비전을 지원하고 2024년 대선 전 자율주행차 금지 약속을 뒤집을 경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포드의 경우 이번 기부는 트럼프의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 공약이 포드와 GM 같은 미국 자동차 업체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이뤄졌다.


    주가 동향


    포드 주식은 월요일 9.8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52주 거래 범위는 9.49달러에서 14.85달러다. 포드 주가는 2024년 들어 19% 하락했다.


    테슬라 주식은 월요일 433.6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52주 거래 범위는 138.80달러에서 488.54달러다. 테슬라 주가는 2024년 들어 75%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