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Inc.·나스닥: MSTR)가 추가 비트코인(Bitcoin) 매입을 위한 증자 계획을 발표한 후 주가가 4.08% 하락했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고 확대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는 움직임이다.
주요 내용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A종 보통주의 발행 한도를 3억 3,000만 주에서 103억 3,000만 주로, 우선주는 500만 주에서 10억 주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주요 비트코인 투자자로의 전환을 보여주는 움직임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5억 6,1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으며, 이는 7주 연속 매입이다. 회사의 총 비트코인 보유액은 현재 400억 달러로 추정된다.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135%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요일에 만기되는 43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파생상품으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예상된다.
한편 목요일 장전 비트코인 가격은 9만 5,621.4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최고가는 9만 9,876.7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솔라나, 도지코인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암호화폐 지수도 소폭 회복되어 0.2% 상승했다.
시장 영향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증자 결정은 최근 나스닥 100 지수 편입 이후 나온 것이다. 회사의 주가는 지수 편입 첫날 8.5% 이상 하락하며 어려운 출발을 보였다. 지난 한 달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사상 최고치에서 37% 이상 하락했는데, 이는 공격적인 비트코인 전략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가 최근 5억 6,100만 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매각해 평균 가격 10만 6,662달러에 5,262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한 것도 scrutiny(면밀한 조사)를 더욱 강화시켰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대한 최근 애널리스트 평가는 12월 12일 번스타인, 11월 25일 TD 코웬과 바클레이즈에 의해 발표되었다. 벤징가가 추적한 이들 애널리스트들은 평균 목표가를 546.67달러로 설정했으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58.01%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이 콘텐츠는 벤징가 뉴로의 도움을 받아 부분적으로 제작되었으며 벤징가 편집자들의 검토와 출판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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