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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DR S&P 500 ETF 트러스트(NYSE:SPY)가 올해 들어 24.18%의 인상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주로 '매그니피센트 7'로 불리는 대형 기술주들의 강세에 힘입은 것이다.
엔비디아(NASDAQ:NVDA)와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등을 포함한 이들 종목은 공격적인 멀티플 확장을 주도하며 S&P 500 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을 27.9배까지 끌어올렸다.
일부에서는 이를 우수한 실적 성장과 마진으로 정당화하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이러한 수준의 지표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SPY 성과의 상위 10개 종목 집중도가 현재 지수의 37.81%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잠재적인 위험 신호다. 1957년 이후 S&P 500의 상위 10개 기업은 나머지 490개 종목보다 연간 2.4%씩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만약 매그니피센트 7이 높은 성장 기대치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그 여파가 SPY의 전반적인 성과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최근 지수의 상승은 유기적인 실적 성장보다는 멀티플 확장에 의해 주도되었다. 컨센서스 전망에 따르면 2025년 15%, 2026년 13%의 공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데, 이에 미치지 못할 경우 강세장 심리가 꺾일 수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 SPY는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20일, 50일 단순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어 매도 압력을 시사한다.
이동평균수렴발산지수(MACD)가 -0.93, 상대강도지수(RSI)가 41.29를 기록하며 모멘텀 부족을 더욱 확인시켜주고 있다.
다만 SPY는 여전히 200일 단순이동평균선 위에 있어 장기적으로는 강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
SPY는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해 강한 상승세는 기술 주도 성장에 대한 낙관론을 반영하지만, 집중된 리스크와 높아진 밸류에이션은 주의를 요한다.
장기 성장 전망은 여전히 유망하지만, 역사적 추세와 단기 기술적 지표들은 투자자들이 이 대표적인 ETF를 다룰 때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해야 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