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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투자자 네이벌 라비칸트는 일론 머스크가 빌 게이츠와 대화를 중단한 이유에 대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돈은 단순한 도구일 뿐"이라며 "수송 부문의 탈탄소화라는 그의 미션에 반하는 베팅을 하는 사람은 그의 원칙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
2024년 11월 만화가 스콧 애덤스와의 대화에서 라비칸트는 2022년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을 대규모로 공매도한 것으로 알려진 게이츠와 대면했던 일화를 전했다.
게이츠가 이를 건전한 투자 조언이라고 변호하자 머스크는 "돈을 버는 것이 왜 중요한가... 당신이 전기차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말한 뒤 "혐오감을 표시하며" 자리를 떴다고 라비칸트는 전했다.
"머스크는 순수주의자다. 그는 자신이 하는 말을 진심으로 한다"며 "그에게 돈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유출된 문자메시지를 통해 머스크가 같은 이유로 게이츠와의 기후 자선활동 미팅을 거절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머스크는 이 공매도를 "명백히 정신 나간 짓"이라고 부르며 테슬라의 자율주행차와 옵티머스 로봇이 상용화되면 게이츠가 "완전히 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라비칸트는 이 사건이 머스크의 야망이 분기별 실적을 훨씬 뛰어넘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류를 우주로 보내고 싶어한다... 정해진 시간 안에 그곳에 도달하려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단순한 포부가 아닌 구체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라비칸트는 머스크를 결코 이루지 못할 원대한 비전만 떠들어대는 경영진들과 대조했다. "그들이 진심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며 "머스크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단순히 전기차 업계의 인물로 기억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는 인류를 우주로 이끈 사람으로 남고 싶어하며... 그것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라비칸트는 말했다.
시장 영향
빌 게이츠는 "머스크가 때로는 친절했고, 때로는 불친절했다"며 10년 넘게 이어진 그들의 불화를 설명했다. 게이츠는 여전히 머스크의 공학적 성과를 인정하며 "테슬라가 자동차 산업이 훌륭한 전기차를 만들도록 강제했다"며 스페이스X가 로켓 기술을 재정의했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실리콘밸리 억만장자들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쪽으로 기울어진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당혹스러워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는 머스크와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지만, 머스크가 과거의 비난을 제쳐둘지는 미지수다.
최근 머스크는 트럼프와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였다. 도지코인 팀에 대한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 실망스럽다고 비난하고 행정부가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문서를 은폐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트럼프는 머스크의 기업들에 수여된 연방 계약과 보조금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러나 이 불화는 이번 주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