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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엔비디아(나스닥: NVDA)가 50개 스타트업 펀딩 라운드에 10억달러를 투자했다. 젠슨 황 CEO가 이끄는 이 회사는 다수의 AI 기업들을 인수하며 이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반도체 거인 엔비디아의 투자 급증은 2023년 8억7200만달러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수요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들 투자는 주로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핵심 AI 기술 개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투자 행보는 엔비디아가 ChatGPT 출시 이후 2년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전례 없는 수요로 90억달러의 현금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6월 3조달러를 돌파했으며, 주가는 2024년 170% 이상 상승했다.
주요 투자 대상에는 일론 머스크의 엑스AI에 대한 지분 투자가 포함됐다. 이는 경쟁사인 AMD도 함께 참여했다. 또한 오픈AI, 코히어, 미스트랄, 퍼플렉시티 등 유명 AI 모델 제공업체들의 펀딩 라운드에도 참여했다. 엔비디아는 런AI, 네뷸론, 옥토AI 등 여러 AI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인수했다.
시장 영향
이 공격적인 투자 전략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같은 주요 고객사들이 자체 맞춤형 칩 개발에 나서면서 나온 것이다. 이로 인해 소규모 AI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미래 수익에 더욱 중요해질 수 있다.
이러한 확장은 반독점 규제 당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 빌 코바치크는 경쟁 감시기관들이 이러한 투자가 시장 독점을 목표로 하는지 여부를 특히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FT 보도에 따르면 투자가 기술 요구사항과 연계되어 있다는 제안을 거부하며 "투자와 무관하게 실력으로 경쟁하고 승리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또한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기술 선택의 자유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엔비디아의 주가는 2024년 170% 이상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6월에 3조달러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