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와 유가 상승세로 2025년 첫 개장…亞 증시 혼조세, 유럽 증시 소폭 하락

2024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1일 화요일, 미국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주요 지수들은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하락했지만, 인공지능(AI) 붐과 연준의 금리 인하, 견조한 미국 경제에 힘입어 2024년 한 해 동안 놀라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28.6% 급등했고, S&P 500 지수는 23.3% 상승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12.9% 올랐다. 이는 S&P 500 지수 기준으로 1997-1998년 이후 최고의 2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화요일 거래에서는 에너지, 소재, 부동산 섹터가 S&P 500 지수 상승을 주도한 반면, 임의소비재와 기술주는 하락 마감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S&P 500의 11개 주요 섹터 중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기술, 임의소비재 섹터가 29.1%에서 38.9%에 이르는 연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경제 지표 측면에서는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가 10월 전년 동기 대비 4.2% 상승해 9월의 4.6%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예상치 4.1%를 상회했다. FHFA 주택가격지수는 10월 0.4% 상승해 0.5%의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편 텍사스 주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서비스업 지수는 11월 9.8에서 9.6으로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07% 하락한 42,544.22에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0.43% 내린 5,881.6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0.90% 하락한 19,310.79에 마감했다.

• 일본 증시는 신년 휴장.
• 호주 S&P/ASX 200 지수는 목요일 0.52% 상승한 8,201.20에 마감했으며, 에너지, 자원, 금속 및 광업 섹터가 상승을 주도했다.
• 인도 니프티 50 지수는 1.79% 상승한 24,168.50에, 니프티 500 지수는 1.45% 오른 22,807.90에 마감했다.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66% 하락한 3,262.56에 마감했고, 선전 CSI 300 지수는 2.91% 하락한 3,820.40에 마감했다.
• 홍콩 항셍지수는 2.18% 하락한 19,623.32에 마감했다.

• 유럽 STOXX 50 지수는 0.73% 하락.
• 독일 DAX 지수는 0.11% 하락.
• 프랑스 CAC 지수는 1.03% 하락.
• 영국 FTSE 100 지수는 0.02% 하락.
• 유럽 증시는 경제 지표를 평가하고 부진한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적인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며 소폭 하락했다.

• WTI 원유는 1.31% 상승한 배럴당 72.67달러에, 브렌트유는 1.19% 오른 75.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2025년 시장이 재개장하면서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는 중국의 경제성장 공약과 제조업 지표에 힘입은 것이다.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경제 지표, 원유 재고 등을 주시하고 있다. 한편 전망에 따르면 수요 부진과 글로벌 공급 증가로 인해 유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 천연가스는 1.05% 상승한 3.668에 거래되고 있다.
• 금은 0.68% 상승한 2,657.86달러, 은은 2.05% 오른 29.835달러, 구리는 0.45% 하락한 4.00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우 선물은 0.46% 상승, S&P 500 선물은 0.57% 상승, 나스닥 100 선물은 0.75% 상승했다.

• 달러 인덱스는 0.42% 상승한 108.58을 기록했고, 달러/엔은 0.22% 하락한 156.90, 달러/호주달러는 0.43% 하락한 1.6080을 기록했다.
• 목요일 미 달러화는 소폭 하락했지만 2년 최고치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연준의 매파적 입장과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