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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NASDAQ:AAPL) 주식이 목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애플이 중국에서 여러 아이폰 모델에 대해 할인을 제공한다는 보도에 따른 것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1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중국에서 아이폰 16 모델을 최대 500위안(68.50달러)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번 할인은 여러 아이폰 모델에 적용되며, 위챗페이와 알리페이 등 특정 결제 수단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이폰 16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은 500위안, 아이폰 16과 16 플러스 모델은 400위안 할인된다. 애플은 또한 구형 아이폰 모델과 다른 기기 카테고리에 대해서도 200~300위안의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현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장 점유율 하락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기술 대기업 화웨이는 2023년 8월 프리미엄 경쟁 모델을 출시한 이후 중국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화웨이 역시 지난 주말 스마트폰과 기타 고급 기기의 가격을 최대 3,000위안까지 인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3분기 애플의 중국 판매는 전년 대비 0.3% 감소한 반면, 화웨이 판매는 42% 급증했다.
UBS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에서의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인해 12월 아이폰 판매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UBS는 분기 매출 추정치를 약 2% 낮추면서도 중립 등급과 236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목요일 애플 주식 매도세는 부분적으로 차익 실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애플 주가는 2024년 사상 최고치까지 약 35% 상승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세금 문제로 1월까지 기다렸다가 차익을 실현했을 수 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목요일 발표 당시 애플 주가는 3.13% 하락한 242.5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