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기반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의 베터들이 올해 새로운 국가가 '비트코인 표준'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주요 내용
새해 첫날 폴리곤 기반 플랫폼에 '2025년 새로운 국가가 비트코인을 구매할까?'라는 새 계약이 등장했다. 이 글을 쓰는 시점 기준 찬성 확률이 75%를 넘어섰다.
규칙에 따르면 12월 31일 이전 유엔 회원국 중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국가가 나올 경우 이 시장은 '예'로 결론난다. 현재까지 이 베팅에 4만 달러 이상이 걸렸다.
폴리마켓 공식 X 계정은 '누가 나이브 부켈레의 뒤를 따를 것인가?'라는 캡션과 함께 이 계약을 게시했다. 이는 엘살바도르의 선구적인 비트코인 도입을 언급한 것으로, 부켈레가 이 게시물을 리트윗했다.
시장 영향
엘살바도르는 2021년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국고 준비 자산으로 매입한 국가다. 이는 재정 정책 측면에서 대담한 움직임으로 평가받았다. 엘살바도르는 법정화폐로 구매가 불가능해질 때까지 매일 비트코인을 1개씩 구매하는 계획을 채택했다.
현재 이 중앙아메리카 국가는 5억8200만 달러 상당의 6,005 BTC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중국, 영국 등 주요국들이 목록의 상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 중 어느 나라도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미국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 이후 기대가 높아졌다. 트럼프는 선거 운동 중 국가 비트코인 비축량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현재 폴리마켓에서 2025년 미국이 비트코인 준비금을 설립할 확률은 38%다.
최신 데이터 분석 기업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자산 몰수 기금으로 198,109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 글을 쓰는 시점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1.99% 상승한 96,815.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