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디지털홀딩스(나스닥:MARA)의 프레드 타일 CEO가 비트코인(CRYPTO: BTC)이 전통 금융시장에서 더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가운데 꾸준한 비트코인 저축이 현명한 장기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주요 내용
타일 CEO는 목요일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4년간 비트코인의 회복력을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연간 하락을 경험한 것은 단 세 번뿐이며, 그중 한 번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의 전 세계 시장 침체와 맞물렸다고 밝혔다.
타일 CEO는 "비트코인은 평균적으로 매년 29%에서 50% 사이로 가치가 상승했다"고 언급하며, 자신의 자녀들에게 추천하는 간단한 전략을 소개했다. "매월 비트코인에 소액을 투자하고, 잊어버린 채 그저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라"고 조언했다.
그는 마라톤디지털이 비트코인 보유량을 확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채굴을 통해 매월 700-900 BTC를 추가하는 한편 지속적인 매입도 병행할 계획이다.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 전망에 대해 타일 CEO는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가들이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를 채택하게 되면 가격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타일 CEO는 이 트레이드, 피델리티, 뱅가드와 같은 주요 금융기관들이 현재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접근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향후 전망
타일 CEO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하의 미래 규제 환경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그는 암호화폐 옹호자인 데이비드 삭스를 행정부의 암호화폐 위원회에 임명한 것이 미칠 잠재적 영향을 강조했다.
타일 CEO에 따르면, 행정부는 규제 및 세금 체계뿐만 아니라 암호화폐와 인공지능 간의 시너지를 모색하는 데도 초점을 맞출 것이며, 특히 에너지 그리드 운영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 동향
마라톤디지털 주가는 최근 3개월간 60% 이상 상승했으며, 연초 이후로는 290% 이상 급등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맞물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