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CRYPTO: BTC) 가격이 10만 달러 장벽을 결정적으로 돌파해 월요일 조기 거래 세션에서 10만2482달러까지 치솟았다.
주요 내용
암호화폐 가격이 3.2% 급등해 10만2250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전형적인 조정 완료'로 평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에 적합한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우위로 인해 알트코인의 랠리가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고 경고했다.
FxPro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 급등으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3.5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더리움(CRYPTO: ETH)도 3% 상승해 3736달러를 기록했으며,
솔라나(CRYPTO: SOL)와
아발란체(CRYPTO: AVAX) 등 알트코인도 각각 4%와 7% 상승했다.
FxPro의
알렉스 쿱치케비치는 현재 시장이 '성장 재개와 함께 전형적인 조정을 완료'한 상태이며, 심리 지수가 '극도의 탐욕'을 나타내 적극적인 매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쿱치케비치는 "이 시나리오는 역사적 최고치인 약 10만9000달러를 확실히 돌파하면 확인될 것"이라며 "10만 달러 선을 넘어서면 비트코인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영향
비트코인 랠리로 시장에 새로운 낙관론이 불었지만, 10x리서치는 알트코인들이 여전히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2024년 1월부터 11월 사이 비트코인의 우위가 50%에서 60%로 상승하면서 알트코인들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잠시 53%로 하락하며 '알트코인 시즌'에 대한 희망을 불러일으켰지만, 비트코인의 우위가 다시 약 55%로 회복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는 "비트코인 우위 지표가 다시 하락하지 않는 한 알트코인들에게 도전이 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된다.
비트코인 랠리에도 불구하고
10x리서치는 시장이 더 조용한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의 우위는 연중 변동을 거친 후 여전히 5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현물 거래량은 크게 감소했다.
바이낸스의 현물 거래량은 올해 초 650억 달러에서 120억 달러로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기관 활동이 비트코인 성장의 다음 단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 재개와 미국 비트코인 ETF 투자자들의 매수 증가가 휴가 시즌 이후 거래 활동이 늘어나면서 추가적인 시장 움직임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