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관련주 급등...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가 배경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DAQ:MSTR), 허트8(NASDAQ:HUT), 코인베이스(NASDAQ:COIN) 등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월요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 심리가 되살아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월요일 초반 거래에서 10만2,482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3.2% 상승한 수치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을 3.5조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12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권가는 이번 상승을 '전형적인 조정의 완료'로 보고 있으며, 추가 상승의 여지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극단적 탐욕'을 추적하는 지표를 포함한 시장 심리 지표들은 비트코인이 이 심리적 마일스톤을 넘어서면서 강한 매수 관심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도 3% 상승해 3,736달러를 기록했으며, 솔라나와 아발란체 같은 다른 암호화폐들도 각각 4%와 7%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인 10만9,000달러를 돌파할 경우 추가 모멘텀을 얻을 수 있다고 제안한다.

FxPro의 알렉스 쿱치케비치는 이 수준을 확실히 돌파하면 더 광범위한 상승 추세의 재개를 확인하고 비트코인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최근의 상승이 더 넓은 시장 활동의 동인으로서 암호화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강조하고 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기사 작성 시점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9.79% 상승한 372.90달러, 허트8 주가는 9.15% 상승한 26.37달러, 코인베이스 주가는 6.92% 상승한 289.3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