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NASDAQ:TSLA)의 주요 공급업체인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목표를 세웠다. 파나소닉 에너지 북미 법인의 앨런 스완 사장은 이러한 전환이 회사의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
주요 내용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약속한 데 대응해 글로벌 기업들이 제조 전략을 재평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로이터 화요일 보도에 따르면 스완 사장은 중국에 크게 의존하는 공급망을 피하는 것이 주요 과제라고 밝혔다.
일본 전자기기 대기업
파나소닉(OTC:PCRFF)의 자회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테슬라뿐 아니라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에도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네바다주에 배터리 공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안에 캔자스주에 또 다른 미국 시설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는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공급망 다변화라는 업계의 폭넓은 추세에 부합하는 움직임이다.
시장 영향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공급에 대한 중국 의존도 감소 결정은 현재 진행 중인 전기차 가격 전쟁과 전기차 시장의 경쟁 구도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니오(NYSE:NIO)와
리오토(NASDAQ:LI) 등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구매자 유치를 위해 금융 인센티브를 확대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기업들이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 정책 관련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더욱이 이러한 변화는
비야디(OTC:BYDDY)가 2024년 4분기에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배터리 전기차 판매업체로 등극한 시점에 이뤄졌다. 그럼에도 테슬라는 여전히 연간 기준으로 순수 전기차 브랜드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테슬라는 12월 한 달간 약 8만3000대를 판매하며 중국에서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파나소닉이 중국에서 벗어난 공급망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음에도 테슬라에게 중국 시장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주가 동향
테슬라(NASDAQ:TSLA)의 주가 동향은 언급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