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 기업 리플랩스의 고위 경영진이 차기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를 만나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향후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요 내용
화요일,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자신과 회사 법무책임자 스튜어트 앨더로티가 트럼프와 함께 찍은 사진을 X(구 트위터)에 올렸다.
갈링하우스는 "어젯밤 도널드 트럼프, 스튜어트 앨더로티와 멋진 저녁 식사를 했다"며 "2025년의 강력한 출발!"이라고 적었다. 사진 속 트럼프는 엄지를 치켜들고 있었다.
앨더로티는 이 게시물을 공유하며 "게다가 비프 부르기뇽도 정말 맛있었다"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이번 만남은 갈링하우스가 최근 트럼프의 11월 선거 승리 이후 회사의 채용과 사업 거래가 미국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이루어졌다.
그는 현재 공석의 약 75%가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는 지난 4년간 대부분의 채용이 해외에서 이뤄졌던 것과 대조된다.
더욱이 선거 이후 리플의 운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암호화폐 XRP의 가치가 363% 급등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XRP의 미결제약정은 선거 직전 6억9000만 달러에서 현재 42억5000만 달러로 515% 증가했다. 미결제약정의 증가는 강한 투기적 관심을 반영한다.
XRP의 일부 기술적 지표도 긍정적이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시장의 매수세와 매도세 강도를 측정하는 불곰력 지표가 XRP에 대해 "매수" 신호를 보냈다.
대부분의 이동평균 지표도 "매수" 판정을 보여 자산이 상승 추세에 있음을 시사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글 작성 시점 XRP는 2.33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2.9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