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컴퍼니(NYSE:DIS)가 수요일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이 또 다른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디즈니의 스트리밍 플랫폼인
디즈니+,
훌루,
ESPN+가 광고 지원 콘텐츠를 이용하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 약 1억5700만 명을 전 세계적으로 확보했다.
이 수치에는 미국 내 1억1200만 명의 사용자가 포함되며, 지난 6개월 동안의 평균치를 나타낸다.
이 업데이트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례 CES 기술 콘퍼런스에서 공개됐다.
전통적인 TV 방송에는 시청률 측정 방법이 확립되어 있지만, 스트리밍 업계에는 글로벌 광고 시청자를 측정하는 표준화된 접근 방식이 부족한 상황이다.
디즈니 광고 부문은 전 세계적으로 일관된 방식으로 광고 지원 시청자 수를 추정하는 방법론을 개발했다.
이 방법은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10초 이상 광고 지원 콘텐츠를 시청한 활성 계정을 계산하는 것을 포함한다.
각 활성 계정에 계정당 추정 사용자 수를 곱해 총 사용자 수를 산출한다. 여러 플랫폼을 구독하는 사용자는 중복 계산될 수 있다.
시장 영향
디즈니의 광고 지원 스트리밍 분야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특히
넷플릭스(NASDAQ:NFLX)와
아마존닷컴(NASDAQ:AMZN)의
프라임 비디오와 같은 경쟁사들도 광고 지원 티어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그렇다.
2024년 11월 넷플릭스는 광고 지원 티어의 월간 사용자 수가 7000만 명이라고 보고했다. 같은 시기에 아마존 프라임 시청자의 약 80%가 새로 도입된 광고 지원 티어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의 4분기 실적에서 회사는 매출이 6% 증가한 225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부분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과에 기인하며, 4분기 말 디즈니+ 코어와 훌루 구독자 수는 1억7400만 명을 기록했다.
주가 동향
디즈니 주식은 수요일 거래 세션을 1.46% 하락한 109.76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1.18% 상승해 111.05달러를 기록했다고 벤징가 프로 데이터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