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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관리, 트럼프의 `51번째 주` 발언 반박...미국 2개 주 매입 제안

    Chris Katje 2025-01-10 06:47:06
    캐나다 관리, 트럼프의 `51번째 주` 발언 반박...미국 2개 주 매입 제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개명하고 그린란드와 캐나다를 미국 영토로 편입하려는 계획을 진지하게 추진한다면, 미국과 주변 영토의 지도가 앞으로 크게 바뀔 수 있다.


    캐나다는 당장 미국의 주가 될 생각이 없으며, 한 관리는 오히려 지도를 바꾸는 자신만의 제안을 내놓았다.



    주요 내용

    지난 12월 트럼프는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게 관세에 불만이 있다면 캐나다가 51번째 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년 현재 트럼프는 계속해서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밀어붙이고 있으며, 최근 연설에서는 이를 위해 "경제적 압박"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 관리들은 이런 발언이 농담이든 아니든 좋아하지 않는 모습이다.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는 미국이 캐나다를 얻는 대신 캐나다가 미국의 두 개 주를 매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포드 주총리는 "대통령에게 역제안을 하겠다. 우리가 알래스카를 사는 건 어떨까? 미네소타와 미니애폴리스도 함께 사겠다. 물론 이는 현실성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가 농담을 하는 것으로 믿지만, 캐나다가 주가 된다는 발상 자체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가 농담을 하고 있을 수 있지만, 내가 있는 한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포드는 말했다.


    최근 사임을 발표한 트뤼도 총리 역시 트럼프의 최근 발언에 반발했다.


    트뤼도는 트위터를 통해 "캐나다가 미국의 일부가 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 양국의 노동자와 지역사회는 서로 최대 교역국이자 안보 파트너로서 혜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트뤼도의 트윗에 억만장자이자 트럼프의 동맹인 일론 머스크가 반응했다.


    머스크는 "아가씨, 당신은 이제 캐나다의 총리가 아니니 당신이 무슨 말을 하든 상관없다"고 트윗했다.



    시장 영향

    이는 포드 주총리가 2024년 대선 이후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언급한 첫 사례가 아니다.


    그는 트럼프의 캐나다 수출품에 대한 25% 관세가 시행될 경우 에너지와 맥주로 미국인들에게 보복하겠다고 위협했다.


    포드는 "150만 명의 미국인들이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들이 우리를 공격한다면, 우리는 캐나다인들을, 온타리오 주민들을 위해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이 에너지, 맥주, 자동차 부문의 제품을 수입하고 있지만, 트럼프는 북쪽 이웃 국가가 필요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최근 "우리는 그들이 가진 어떤 것도 필요 없다. 그런데 왜 우리가 캐나다를 보호하기 위해 매년 2000억 달러를 손해 보고 있는가"라고 말했다.


    주나 영토의 변경은 실현 가능성이 낮지만, 트럼프의 대캐나다 관세 위협은 미국의 가장 큰 교역 파트너 중 하나와의 무역 전쟁을 촉발할 수 있다. 이 상황은 1월 20일 트럼프의 취임을 앞두고 계속 전개되고 있다.



    주가 동향

    캐나다 주식 ETF 중 가장 큰 규모인 아이셰어즈 MSCI 캐나다 ETF(NYSE:EWC)는 지난 한 달간 5% 하락했다. 이 ETF의 주요 산업 구성은 금융(37.3%), 에너지(18.0%), 산업재(11.5%), 정보기술(10.8%), 소재(10.4%) 순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