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트럼프 전 대통령, 뉴욕 `입막음돈` 사건서 유죄 판결... 중죄인 신분으로 백악관 입성

2025-01-11 00:26:50
트럼프 전 대통령, 뉴욕 `입막음돈` 사건서 유죄 판결... 중죄인 신분으로 백악관 입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뉴욕의 '입막음돈' 사건과 관련해 10일(현지시간) 무조건 방면 선고를 받았다. 앞서 12인 배심원단은 회계장부 조작 혐의로 트럼프에게 34개 중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바 있다.


다음은 관련 소식이다.


주요 내용


트럼프는 지난 5월 유죄 판결을 받은 후 선고가 여러 차례 연기됐다. 2024년 대선 이후로 미뤄지기도 했다. 트럼프와 그의 변호인단은 1월 20일 대통령 취임 이후로 재판과 선고를 연기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10일 후안 메르찬 판사는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무조건 방면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로 트럼프는 징역형이나 보호관찰을 면하게 됐다. 메르찬 판사는 선고의 심각성과 그에 따른 "법적 의무"를 설명했다.


메르찬 판사는 "평범한 시민 도널드 트럼프, 형사 피고인 도널드 트럼프는 대통령직의 보호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직이 트럼프를 판결의 심각성으로부터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르찬 판사는 이 사건이 자신이 주재한 다른 사건들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하며, 전직 대통령이나 차기 대통령을 포함해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는 점을 설명하려 했다.


판사는 퇴정하기 전 트럼프의 취임을 앞두고 "신의 가호가 있기를" 기원했다.


선고에 앞서 검사 조슈아 스타인글래스는 사건의 세부 내용과 유죄 판결을 상기시키며, 트럼프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어떤 후회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우리의 제도와 법치에 대한 경멸"을 퍼뜨렸다고 판사에게 말했다.


스타인글래스는 "이 피고인은 형사 사법 제도에 대한 대중의 인식에 지속적인 손상을 입혔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변호사 토드 블랑셰는 이 사건이 트럼프의 재선 출마 선언 이후에야 제기됐다며 다시 한번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재판에서 증언을 하지 않기로 한 트럼프는 10일 법정에서 발언할 기회를 얻었다. 그는 판사의 승인을 받아 마러라고에서 원격으로 참석했다.


트럼프는 "이는 매우 끔찍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대통령 당선인은 이 사건이 뉴욕주와 그 법원 제도에 "엄청난 후퇴"였다고 말했다.


트럼프와 블랑셰는 모두 2024년 대선 결과를 언급하며 미국인들이 재판 과정을 지켜본 후 최종 판단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특히 7개 경합주에서 모두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나는 매우 불공정한 대우를 받았다.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로 발언을 마쳤다.


시장 영향


10일은 전직 또는 차기 미국 대통령이 형사 사건으로 선고를 받은 첫 사례다.


메르찬 판사는 이전에 대선 승리나 대통령 면책특권 위반을 이유로 판결을 기각해야 한다는 트럼프의 주장을 기각한 바 있다.


대법원은 이번 주 초 5-4 결정으로 선고 연기 요청을 기각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회사인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나스닥: DJT)이 소유한 트루스 소셜에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는 "나에게 가해진 큰 부당함을 바로잡으려 노력한 미국 대법원의 시간과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9일 이 사건에 대해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1월 20일로 예정된 취임식을 통해 다시 한 번 미국 대통령이 될 예정이다. 트럼프는 중죄인 신분으로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주가 동향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주가는 10일 2% 하락한 33.69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11.75달러에서 79.38달러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