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트럼프 아들들, 미국 제조업 부활 노린 3억달러 스팩 추진

2025-08-05 16:39:36
트럼프 아들들, 미국 제조업 부활 노린 3억달러 스팩 추진

에릭 트럼프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제조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들들이 미국 제조업체를 타깃으로 한 스팩(SPAC) 설립을 주도하고 있다.


트럼프 형제의 스팩, 미국 제조업 부흥에 3억달러 투자 계획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뉴아메리카 어퀴지션 I이라는 이름의 이 스팩은 월요일 뉴욕증권거래소에 3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를 신청했다.


스팩은 비상장 기업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상장된 페이퍼컴퍼니로, 비상장 기업이 전통적인 기업공개(IPO) 규정을 우회하여 상장할 수 있게 해준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뉴아메리카는 "국내 제조업 활성화, 혁신 생태계 확장, 핵심 공급망 강화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하는" 합병 대상을 찾고 있다.


이 스팩은 기업가치 최소 7억달러 규모의 기업 한 곳 이상을 인수할 계획이다. 뉴아메리카의 자문역을 맡은 트럼프 형제는 설립자 주식을 받았으며, 이는 스팩이 대상 기업과 합병을 완료하면 보통주로 전환될 수 있다.


이 스팩의 접근 방식은 미국 산업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세를 부과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기조와 맥을 같이 한다. 뉴아메리카의 CEO로는 미디어·테크 분야 경력의 케빈 맥건이 선임됐으며, 트럼프 형제의 사업 이익과 연관된 투자회사의 대표 카일 울이 자문을 제공한다.


암호화폐·스팩 사업 확장에 쏠린 트럼프 가문 관심


트럼프 가문의 사업 확장은 대통령직을 이용한 이익 추구 의혹 등 이해상충 문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암호화폐 산업의 주요 이해관계자이며,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나스닥:DJT)과 온라인 총기 소매업체 그랩어건 등의 사업에도 스팩을 활용한 바 있다.


하지만 에릭 트럼프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가문이 대통령직으로 인해 이익을 얻은 적이 없으며 오히려 손실을 봤다고 반박했다. 또한 부동산 포트폴리오의 '완벽한 헤지'로서 암호화폐에 대한 가문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은 2분기에 88만3000달러의 매출에 2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과감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주력 플랫폼인 트루스소셜과 트루스플러스의 수익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