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ASDAQ:NVDA)가 인공지능(AI) 칩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로 성장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소재 기업의 선두 지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 분석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목요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90달러로 제시했다.
주요 내용
아리아 애널리스트가 이끄는 반도체 팀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투자자 미팅에서 엔비디아의 콜레트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만났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를 'AI 인큐베이터'로 더욱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엔비디아의 독특하고 높은 레버리지를 가진 실리콘/시스템/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실제 AI/로보틱스, 온프레미스 AI 워크스테이션(프로젝트 디지츠), AI PC, 자율주행(우버, 도요타와의 파트너십)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다른 어떤 상용 또는 주문형 반도체(ASIC) 경쟁사도 이를 따라갈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인 블랙웰 칩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신호를 언급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호퍼와 새로운 블랙웰 플랫폼 모두에서 AI 수요는 여전히 매우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호퍼의 생산량은 수요와 반드시 연결되어 있지 않고 전반적인 공급 상황에 따라 제품 믹스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엔비디아는 호퍼가 현재 많은 고객에게 매우 유능한 제품이지만, 대부분의 고객이 현재 15개 파트너사와 200개 이상의 구성으로 제공되는 (공급 제약이 있는) 블랙웰에 대한 욕구를 표현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차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무역 악재로 인해 엔비디아 주가에 단기적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주가 동향
금요일 발표 당시 엔비디아 주가는 2.8% 하락한 136.1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