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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마이닝그룹이 리튬과 칼륨 생산 전문 국내 원자재 기업인 장거마이닝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지진마이닝은 홍콩 증권거래소에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장거마이닝의 시가총액은 약 466억 위안(약 6조4000억원)이다.
최근 신년사에서 천징허 회장은 리튬 포트폴리오와 관련해 "3년 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리튬 생산업체 중 하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역 금광업체로 시작한 지진마이닝은 천 회장의 리더십 하에 크게 성장했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했지만,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장거마이닝의 지배지분 인수는 최근 가장 큰 규모의 인수가 될 전망이다. 이는 컨티넨탈 골드(10억5000만 달러), 네브선 리소스(14억 달러), 페루 라 아레나 구리-금 광산(10억 달러) 인수 규모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칭하이성에 본사를 둔 장거마이닝은 이 지역의 염호에서 칼륨과 리튬을 추출하고 있다. 2024년 1~9월 리튬 탄산염 생산량 9,278톤으로 글로벌 대형 업체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지만, 장거마이닝은 티베트 지역의 광활한 염수층을 활용해 시쿤송과 판간쯔 등지에서 생산을 확대할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이러한 저비용 추출 잠재력은 지진마이닝의 야망 실현에 전략적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이며, 후난성과 아르헨티나, 콩고민주공화국의 리튬 프로젝트를 보완할 전망이다.
리튬 시장은 2022년 최고점 대비 가격이 90% 가까이 폭락하는 등 극적인 변화를 겪었다. 이러한 하락세로 업계 통합과 전략적 인수가 촉진됐으며, 리오틴토의 아카디움 리튬 67억 달러 인수가 대표적이다.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진마이닝은 리튬의 장기 잠재력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며 중국의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2028년까지 BYD와 니오 같은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 지원을 위해 리튬 생산량을 최대 30만 톤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장거마이닝의 전략적 위치와 성장하는 생산 잠재력은 이러한 목표와 부합한다.
금요일 거래 소식 발표로 장거마이닝의 주식 거래는 중단됐고, 지진마이닝의 주가는 1.4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