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는 기술, 정치,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사건들로 가득했다. 틱톡 금지 가능성에 대한 대법원 심리부터 구글의 트럼프 취임식 거액 기부까지, 주요 뉴스를 정리해봤다.
대법원, 틱톡 관련 구두 변론 청취
미국 대법원은 금요일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틱톡을 9일 내에 미국에서 금지할 수 있는 법안에 대한 구두 변론을 청취했다. 지난해 의회는 바이트댄스에 틱톡을 매각하거나 미국 내 금지에 직면하게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바이트댄스는 이 법안을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이 사건은 대법원의 손에 달려있다.
존 페터먼, 트럼프 초청 수락
펜실베이니아 주 상원의원 존 페터먼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플로리다 주 팜비치 마라라고 저택 방문에 동참하는 첫 민주당 인사가 될 전망이다. 페터먼은 자신이 민주당원뿐만 아니라 모든 펜실베이니아 주민을 위한 상원의원이기에 트럼프와의 만남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장례식
워싱턴 D.C. 국립대성당에서 거행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엄숙한 국장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포함해 현존하는 5명의 미국 대통령이 참석했다. 첫 번째 추도사는 카터의 손자 조슈아 카터가 맡아 조부의 평생에 걸친 평화와 정의 추구를 칭송했다.
구글, 트럼프 취임식에 100만 달러 기부
알파벳 산하 검색 거대기업 구글이 트럼프 취임식 기금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구글은 메타플랫폼, 아마존닷컴, 포드자동차 등과 함께 기부 대열에 합류했다. 애플 CEO 팀 쿡과 오픈AI CEO 샘 올트먼을 비롯한 여러 기술 업계 억만장자들도 100만 달러 기부를 선언했다.
아마존, 멜라니아 트럼프 다큐멘터리에 4000만 달러 투자
아마존닷컴이 브렛 래트너 감독의 멜라니아 트럼프 다큐멘터리에 40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알려졌다. 이 계약에는 후속 다큐멘터리 시리즈도 포함되어 있어, 2018년 이후 영화 제작을 중단했던 래트너의 복귀작이 될 전망이다.